홈리스행동에서 발표한 성명과 논평입니다.

보도자료 전문=

https://bit.ly/3piAAz9

 

1. 정론보도를 위해 노고가 많으십니다.

 

2. <2021 홈리스추모제 공동기획단>(이하 공동기획단)은 2001년부터 매해 동짓날을 즈음해 열리는 ‘홈리스추모제’를 함께 준비하고, 홈리스 인권 및 관련 복지제도를 개선시키기 위해 모인 단체들의 연대체입니다.

 

3. 거리노숙, 쪽방, 노숙인시설 등 홈리스분들의 거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11월부터 영등포, 용산구, 중구, 종로구, 동대문 소재 노숙인 시설, 쪽방, 고시원 등지에서 발생한 홈리스 확진자는 각 구별 집계 및 현장활동을 통해 추산한 바 150여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발생한 서울역 노숙인시설발 집단 확진자의 수를 상회하는 규모입니다. 더욱, 발생 거점이 여러 자치구의 노숙인시설, 쪽방, 고시원 등으로 다양하여 확산세가 특히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4. 급박히 전개되는 홈리스 거주지 발 감염과 달리 서울시의 대응은 미흡하기만 합니다. 서울지역 병상 확보와 생활치료센터 추가는 즉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 하더라도, 홈리스의 주거현실을 고려할 때 홈리스 확진자는 속히 임시생활시설을 설치하여 이송해야 합니다. 정부(관계부처합동)는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인 경우… 입원(입소) 치료”(2021.11.29., 관계부처합동,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의료 및 방역 후속 대응계획), “고시원 등 필수 공간(화장실‧주방 등) 분리가 어려운 경우 생활치료센터에 우선 입소”(2021.10.29, 관계부처합동,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5. 그러나 홈리스 감염환자들은 입원, 생활치료센터 입소는커녕 통상 일주일에 이르도록 자가격리가 불가능한 쪽방, 고시원 등지에 방치되거나, 마찬가지로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불비한 컨테이너에 격리되는 등 사실상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당국이 손 놓고 있는 사이, 일부 쪽방 임대업자들은 열, 기침 등 코로나19 유사증상만으로도 거주민들을 퇴거시키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6. 본 공동기획단은 지난 29일, 서울시 행정1부시장(복지정책실, 시민건강국 총괄)에게 홈리스 확진자 및 밀접접촉자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면담을 요청하였지만 현재까지 서울시 측의 회신은 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7. 이에 공동기획단은 12월 1일(수)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코로나19 감염 홈리스에 대한 이송 및 치료대책을 요구함과 동시에, 시 측이 신속히 면담에 응하여 감염 전파상황을 공개하고 이송 및 치료대책을 논의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세부 내용은 후첨과 같습니다. 귀 언론의 많은 관심과 취재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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