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과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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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행동의 소식과 행사일정을 알려드립니다.
조회 수 : 2096
2003.10.17 (16:32:58)
高談峻論(고담준론)의 대가 김종식

“자유의 집” 시설 이전의 소식에 “10년 묵은 체증이 사라진 듯
합니다.” 라는 글이 얼마 전 영등포신문에 실렸습니다.
먼저 소위 지식인 이라는 세무사가, 경영학박사가, 그래도 5년여를
어려운 사람들이 국가와 서울시의 지원으로 힘겹게 지내고 있는 시설이전에 대하여 “10년묵은 체증이 내려갔다고” 하는데..이렇게 저속한 표현으로 비하하는데 울분을 삭이면서......
김종식이 각고의 노력으로 이전케 되었다는 “자유의집”은 개인소유의 건물로 서울시가 99년부터 무상으로 임대하여 운영하던 중 건물이 건축회사에 팔리게 되어 부득불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실을 두고 “자유의집 이전 및 사회복지시설저지 주민대책위원회” 회장이라는 김종식이 자신의 각고의 노력으로 폐쇄가 되고 이전하게 되었다는 허위사실을 영등포 신문에 게재하였습니다.
또한 자유의집에 한번도 와보지도, 시설 및 프로그램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면서 “시설의 현황과 주민들의 피해상황을 정확히 파악했다”고 하며, 매주 정신과 진료와 투약, 재활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알콜중독자, 정신질환자등의 환자를 방치하고 직업교육을 비롯한 사회
복귀프로그램이 부재하다는 문제와 대안을 서울시에 제출했다”고 신문에 떠들어 대고 있습니다.

이런 행동이 실은 가소롭게도 이당, 저당을 기웃거리며 구청장, 국회
의원 공천자리 하나 받아보려고 안간힘을 쓰던 김종식의 고육지책에서 나온 것이라는 점입니다. 동장, 통장을 하더라도 사람에 대한 관심은 물론 전체를 총체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김종식이 신문에 올린 글 때문에 “자유의집”의 이전은 굉장한 난관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이전도 하기 전에 “자유의집”이 어디로
옮겨 가니 체증이 내려간다고 떠들어 댐으로써 이전이 예정된 지역의 주민들에게 “너희들은 체증꺼리를 받는거다” 라고 역으로 알려버린 일이 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이전은 더욱 불투명해지고 갈 곳 없는 이곳의 노숙인들은 다시 이곳에 주저앉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산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눈을 가진 김종식이 정치권에 진입하려고 벌인 이 유치한 행동은 김종식이 전혀 정치적 자질이 없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다시한번 강조컨데, “자유의집”의 이전은 기본도 능력도 없는 김종식이라는 치졸한 인간의 노력과는 관계가 없으며, 노숙인들에게 좀 더 질
높은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하는 서울시와 관심을 가져주신 이웃들의 노력에 의한 것임을 다시한번 알려 드립니다.

아픈 이웃을 감싸안으며 더불어 함께 살아오고 있는 주민여러분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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