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리스행동에서 발표한 성명과 논평입니다.
조회 수 : 61
2023.12.04 (19: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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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지지 않는 이들의 죽음, 홈리스의 목소리를 들어라!”

 

  • 일시 : 2023년 12월 4일(월) 오후 2시 / 장소 : 서울역 광장(신역사 측)

 

    1. 공정한 보도를 위해 수고가 많으십니다.

     
    1. ‘홈리스추모제공동기획단’(이하 ‘추모제기획단’)은 2001년부터 매년 동짓날을 즈음해 열리는 홈리스추모제를 준비하는 연대체로, 열악한 거처에서 삶을 마감한 홈리스 당사자를 추모하고 홈리스 복지 향상 및 권리보장을 요구하는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모두 47개 단체가 모여 ‘2023홈리스추모제’를 준비 중입니다.

     
    1. 현재 한국에는 홈리스에 대한 공식적 사망 통계나 실태조사가 없습니다. 다만 홈리스와 비홈리스 간 건강 격차를 분석한 국외 실증 연구결과를 통해 유추해볼 수 있는데 홈리스의 표준화 사망률은 비홈리스에 비해 2~9배 높습니다. 최근 보건사회연구원 <노숙인 의료지원제도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전체인구집단 사망률이 10만명 당 322.6명인데 비해, 노숙인 1종 의료급여 경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348.8명으로 약 4.18배 많습니다(2018년 기준). 고령화와 건강 상태의 악화로 노숙인 1종 의료급여 경험자의 연간 사망률은 2013년 1천 명당 3.1명에서 매년 상승하여, 2021년에는 38명에 이르러 8년 간 10배 이상의 증가세를 보입니다. 노숙인 의료급여의 까다로운 선정기준, 절차 등으로 제도 밖에 놓인 노숙인 등이 통계에 포함되지 못한 한계를 고려할 때 실제 홈리스 사망율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1. 많은 홈리스의 때 이른 죽음은 우리 사회의 열악한 홈리스의 복지와 인권 보장 수준을 드러냅니다. 거리와 쪽방, 고시원과 같은 열악한 거처는 그 자체로 신체·정신 건강에 큰 위해가 됩니다. 그렇기에 홈리스를 추모한다는 것은 홈리스를 둘러싼 제도, 정책, 사회의 대응을 점검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움직임과 함께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 이에, ‘추모제기획단’은 12월 4일부터 추모문화제가 열리는 12월 22일(동짓날)까지, ‘2023홈리스추모행동’ 기간으로 정하고, 4일 오후 2시, 이를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2023홈리스추모행동 기간에는 추모제기획단 내 각 팀(추모팀, 주거팀, 공존할권리팀)이 준비한 홈리스 인권 및 복지 강화를 위한 여러 활동이 진행될 예정입니다(첨부 참조). 

     
    1. 홈리스의 인간다운 삶과 존엄한 마무리를 위한 2023홈리스추모제에 귀 언론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끝)

     
  • 2023 홈리스 추모행동 선포 기자회견 보도자료 https://bitly.ws/34nos
  • 2023 홈리스추모제 팀별 요구서 https://bitly.ws/34n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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