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Press

홈리스 관련 언론보도 내용입니다.
조회 수 : 1235
2011.09.29 (12:27:35)
홈리스 2000명 찾았지만 정부지원 '절반의 성과'뿐
부양의무자 기준 등 복지 법규가 되레 '발목'
입력시간 : 2011.09.26 18:00:39
수정시간 : 2011.09.26 20:47:58
공중화장실, 다리 밑, 공원 등에서 생활하는 딱한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 5,6월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에 나섰으나, 이렇게 찾아낸 집 없는 사람들 2,000명 중 실제로 지원을 받은 경우는 절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공중화장실에서 생활하는 3남매의 소식을 접한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로 일제조사가 시작됐지만, 막상 찾아놓고 보니 엄격한 복지법규로 인해 지원 대상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26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주승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일정한 거주지가 없는 비정형 대상자 2,011명 중 지원이 완료된 비율은 49.18%, 미지원 결정이 41.97%, 조치중인 비율이 8.85%였다.

서울 중랑구 쪽방에 사는 박모(56)씨는 발굴 대상에 포함됐지만, 아들 내외의 월 소득이 244만원이어서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이 되지 못했다. 주 의원은 "서울 양천구에서 발굴된 김모(62)씨는 과거 부양의무자 기준 때문에 수급이 거절됐다면서 정부가 간섭하는 것에 거부 반응을 보였다"며 "결국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지 않고서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엉뚱한 사람을 비정형 대상에 집어넣어 성과를 부풀린 사례도 발견됐다. 부산 수영구의 배모(58)씨는 아들이 삼성전자에 재직 중이고, 딸은 태권도장을 경영하며 본인은 농사를 짓기 위해 귀농한 평범한 시민인데 비정형 대상자에 포함됐다고 주 의원측은 밝혔다.

주 의원은 "대통령의 지시로 시작돼 6개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매달린 결과가 성과 부풀리기로 인해 초라한 성적표만 남겼다"고 지적했다. 실제 일제조사에서 발굴된 전체 2만4,000명의 인원 중 기초생활수급자가 된 경우는 22%, 민간후원까지 포함하면 절반 가량만 지원(한국일보 8월1일자 1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기사원문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109/h2011092618003821950.htm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770 서울역 공대위 "사각지대 홈리스 지원대책 시급"
홈리스행동
8222 2011-10-17
769 [문화저널21] 서울역공대위, 주차장에서 참변당한 노숙인 사망과 관련해 성명서 발표
홈리스행동
1629 2011-10-17
768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노숙인 숨진채 발견
홈리스행동
8688 2011-10-16
767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노숙인 숨진채 발견
홈리스행동
8503 2011-10-16
766 LH, 10월부터 노숙인·부랑인도 임대주택 제공
홈리스행동
8285 2011-10-06
765 <외국홈리스> 노숙인들의 고달픈 삶, 런던이나 서울이나 똑같아
홈리스행동
43089 2011-09-29
764 <외국홈리스> 유럽 홈리스 급증… 불황이 낳은 ‘新사회층’
홈리스행동
1480 2011-09-29
763 <외국홈리스> 범죄조직 표적된 영국 노숙인들
홈리스행동
1806 2011-09-29
Selected [한국일보]홈리스 2000명 찾았지만 정부지원 '절반의 성과'뿐
홈리스행동
1235 2011-09-29
761 노숙인 퇴거 한달, 서울역에 가 보니
홈리스행동
1216 2011-09-29
760 [시사인]구름다리 위 김씨는 왜 서울역 못 떠나나
홈리스행동
1581 2011-09-29
759 [문화일보]무작정 쫓아내고 ‘환경개선’?… 驛舍주변 노숙인 여전히 북적
홈리스행동
1468 2011-09-29
758 “시민 vs 노숙인 대결구도 초래, 퇴거조치 대신 자립 지원해야”
홈리스행동
1184 2011-09-29
757 올들어 노숙인 증가세…대다수 건강 이상
홈리스행동
1105 2011-09-29
756 [오마이뉴스] 국감장 안팎에서 "서울역 노숙인 강제퇴거 철회하라"
홈리스행동
1255 2011-09-29
755 서울역 노숙인 강제퇴거 한 달…"겨울나기 걱정돼요"
홈리스행동
1247 2011-09-24
754 [국감]"코레일, 서울역 노숙자 퇴거조치 철회해야"
홈리스행동
1312 2011-09-24
753 [국감] 철도공사, 서울역 노숙인 퇴거 보다는 배려 필요
홈리스행동
1500 2011-09-24
752 코레일, 서울시 요청불구 서울역 노숙인 강제퇴거 ‘인정머리 없다’
홈리스행동
1728 2011-09-24
751 [한겨레21]우리는 왜 저항하는가
홈리스행동
1442 2011-09-07
Tag List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