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Press

홈리스 관련 언론보도 내용입니다.
조회 수 : 1167
2011.07.22 (08:32:25)

서울역 노숙인 강제퇴거 논란...폭력사태 우려

30도 넘는 무더위, ‘노숙인’은 어디로 가나

윤지연 기자 2011.07.21 13:11

 

코레일이 8월부터 서울역 노숙자들을 강제퇴거 시킬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보금자리를 잃은 노숙인들의 인명사고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또한 서울역 측은 퇴거조치 시, 물리력까지 동원할 예정이어서 폭력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출처: 다큐인]

서울역은 지난 20일, 역사 내 노숙인들을 퇴거시킨다는 방침을 확정하고, 오는 8월부터 이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최고 300여 명의 노숙인들이 서울역 역사에서 쫒겨나게 된다.

서울역 측은 용역업체를 동원회 강제퇴거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미 노숙인들에게 사전통보 및 계도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특히 밤 11시 이후에는 역사 내 모든 노숙인을 퇴거시킨다는 방침이다. 서울역은 이용객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들어온다며 강제퇴거 이유를 밝혔다.

이 같은 방침에 대해 노숙인 단체와 인권시민사회단체는 극한의 빈곤에 몰린 사람들의 생존권과 인권을 침해하는 대책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홈리스행동과 노숙인인권공동실천단은 2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위에 무방비상태인 노숙인들이 역사 바깥으로 축출된다면 사망사고가 일어날 것이라며 우려했다. 이들은 “매년 서울지역에서만 300명의 홈리스들이 사망하고 있고 대부분의 사망사건은 동절기만큼이나 하절기에도 높게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제퇴거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폭력 사태도 우려를 표했다. 단체들은 “서울역 측은 이번 홈리스 퇴거 조치에 용역들을 투입할 계획으로, 이럴 경우 폭력 사태가 빚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노숙자 차림’등 외모로 작위적 기준을 만들어 홈리스에 대한 차별과 인권 침해가 유발될 가능성도 높다.

한편 서울역 측은 노숙인 퇴거조치 후, 이들을 인근의 상담보호센터와 쉼터로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상담보호센터는 취침 공간 이외의 곳까지 잠자리로 활용될 만큼 과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홈리스행동 역시 “쉼터 역시 열악한 설비의 보강과 시설의 걸러받기의 문제가 구조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이상, 원활한 입소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미 거리노숙인의 상당수가 쉼터 입소 경험이 있으며, 쉼터 기증의 문제를 알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지 않고 입소를 유도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상도 지배적이다.

 

○. 기사원문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62488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730 [뉴시스]인권위, 서울역 노숙인 인권실태조사 나선다
홈리스행동
1286 2011-08-12
729 [한국경제]노숙인 지원 年 300억 쓰지만…자활 성공률은 파악도 못해
홈리스행동
4439 2011-08-12
728 [연합뉴스]폭염 속 사투 벌이는 대전역 앞 노숙인
홈리스행동
1466 2011-08-12
727 아시아투데이> [르포] ′시민편의냐 인권이냐′ 서울역 노숙인 문제 딜레마
홈리스행동
1461 2011-08-12
726 [참세상/비마이너] "거리 노숙인 탄압 즉각 중단하라"
홈리스행동
1042 2011-08-04
725 [윌페어뉴스] 서울역 노숙인 강제퇴거, ‘어디로 가야하나?’ [8]
홈리스행동
19138 2011-08-04
724 [MBC뉴스] 서울역 '노숙인 퇴거' 3주 미뤄져‥"대안이 없다"
홈리스행동
1311 2011-08-04
723 [노컷뉴스] 8월 중 서울역 노숙인 강제퇴거 방침에 노숙인 단체 반발
홈리스행동
1326 2011-08-01
722 [참세상]"홈리스 서울역사 강제퇴거 조치, 즉각 철회하라"
홈리스행동
1115 2011-07-26
721 [오마이뉴스] 우리가 밥상 위 파리? 서울역 절대 포기 못해
홈리스행동
1162 2011-07-26
720 서울역 노숙인 강제 퇴거, ‘역에서 거리로, 거리에서 거리로’
홈리스행동
2110 2011-07-26
719 [경향사설]서울역 노숙인 강제 퇴거 방침 재고해야
홈리스행동
1092 2011-07-22
Selected [참세상] 서울역 노숙인 강제퇴거 논란...폭력사태 우려
홈리스행동
1167 2011-07-22
717 [연합뉴스]서울역 노숙인 퇴거 파장…관련기관 속앓이
홈리스행동
1247 2011-07-22
716 서울시, 혹서기 노숙인·쪽방거주자 등 특별보호대책 실시
홈리스행동
1272 2011-07-20
715 폭염에 거리로 내몰린 서울역 노숙인들, 어디로… [1]
홈리스행동
1348 2011-07-20
714 일본의 直葬(직장:장례식 없이 화장), 한국에도… 무연고자들, 가장 쓸쓸한 저승길
홈리스행동
2713 2011-07-14
713 홀로 사는 노인 1백만 명‥자식은 나 몰라라
홈리스행동
1402 2011-07-13
712 작년 서울서 174명 외로운 죽음 `고독사'
홈리스행동
1327 2011-07-13
711 판잣집ㆍ비닐하우스ㆍ공사장 등 거주자 25만여명
홈리스행동
1460 2011-07-12
Tag List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