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예정 주택서 불, 1명 사망
[ 2009-01-02 09:07:31 ]
CBS사회부 윤지나 기자
2일 오전 5시 30분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철거예정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정모(53) 씨가 숨졌다.
불은 1층 내부 20㎡을 태워 7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6분 만에 꺼졌다.
숨진 정 씨는 화재 당시 1층에서 노숙 중이었으며 상반신에 화상을 입고 인근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인근의 주민들은 "행색이 초라한 정 씨가 남편과 함께 건물을 드나들었다"며 "전날 남편이 대리운전한다며 나갔다가 혼자 변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viewBestCut('bestRight')
jina13@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