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재활센터 앞 30대 남성 분신자살
2010년 07월 30일 15:05
오늘(30일)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용답동의 한 노숙인 재활센터 앞에서 39살 문 모 씨가 분신자살했습니다.
문 씨의 몸에 붙은 불은 소식을 듣고 달려온 센터 직원들에 의해 곧 진화됐고, 문 씨는 전신 3도의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문 씨는 이 재활센터에서 3개월 동안 재활치료를 받다가 어제(29일) 자진 퇴소했으며, 경찰은 문 씨의 소지품과 센터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자살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서복현 / sph_mk@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