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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7010
2011.01.21 (10:12:14)
서울역 노숙인 사망 알고보니,,구멍난 안전망 탓  
<이뉴스투데이 2011.1.21>

[이뉴스투데이 = 이혜연 기자]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의료보호 사각지대에 방치된 노숙인 사망이 잇따르고 있다.

'대한' 한파가 몰아친 19일 오전 5시께 서울에서도 60대 노숙인이 숨졌다. 지하철 4호선 서울역사 12번 출구 통로에서 유모(60)씨가 이불을 덮고 숨진 채 발견됐다.

96년만에 최저기온을 기록한 16일엔 부산에서도 해운대 해수욕장 공원에서 이모(53)씨가 숨졌다.

당국은 타살 흔적이 없는 점을 들어 동사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그러나 서울에서 숨진 유씨의 경우 부검결과 동사가 아니라 폐결핵으로 인한 사망으로 결론났다고 경찰이 밝혔다.

장시간 추위에 노출되다보니 폐결핵이 악화돼 숨진 것이다.
평소 심각한 폐결핵 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에 심각한 구멍이 뚫렸음을 드러낸 것이다.

유씨는 처음에 혹한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당국으로부터 추위를 피할 최소한의 조치도 제공받지 못했다.

대부분의 노숙인들이 악조건에 노출되고 술을 많이 마시면서 합병증 등 건강이 취약해져 있지만 이들을 위한 지원체계는 제대로 돼있지 않다.

유씨의 경우 119 구급대가 사망 몇시간 전 현장에 출동했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돌아갔다.

게다가 노숙인에 대한 구급조치 매뉴얼 등 체계미비와 소방당국과 노숙인 지원시설 간 협력체계도 이뤄지지 않았다.

사고당일 역무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호홉 맥박 혈압 등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자 역사 셔터밖으로 옮겨놓고 가버렸다. 주요시설물에 외부인 접근차단을 위해 셔터를 내리는 역 운영방침만 준수한 셈이다.

노숙인에 대한 거리지원 활동을 하는 인근 노숙인 상담시설에도 연락하지 않았다.
구급대는 상황발생시 대응 메뉴얼 없이 개별신고에 그때그때 대응하고 거리상담소나 진료소가 24시간 개방되지 않는 문제점도 지적됐다.

공교롭게도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 소재 노숙인지원시설인 보현의 집을 찾아 노숙인 자립자활의지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희망의 인문학 과정을 일자리와 연계해 실질적 희망을 키우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이미지관리 차원의 현장대화보다는 철저한 현장지원과 구호망부터 갖추는 게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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