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공감합니다.
사연을 보내주셨는데 당장 찾아 뵙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실무자들의 노동환경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적이 몇차례 있었습니다만,
개별적인 차원에서 그쳤던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사회복지하는 사람들이 종교적 신념이나 희생과 봉사라는 그 무게에 눌려
우리안의 노동자성을 많이 잊고 지내는 것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인이 되신 간사님의 산재여부에 대해 함께 고민 하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흔히들 말하는 실무자의 복지도 중요한데 말입니다.
노실사가 최근 진행하고 있는 일련의 활동도 중요하지만,
이 문제에 대해서도 노실사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실무자로서 죄송합니다.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