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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관련 언론보도 내용입니다.


서울시가 부랑여성을 일시 보호하는 '여성보호센터'의민간위탁을 추진하고 있으나 서비스 질이 떨어질 우려를 낳고 있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대모산 자락에 자리잡은 서울시여성보호센터,이곳에는 현재 부랑여성 150여명이 머물고 있다.



부랑여성을 일시 보호하는 이곳은 입소자들의 신원확인작업을 거쳐 연고자에게 인계하거나 장기보호시설,정신요양권 등에 인계한다.



서울시는 여성보호센터의 인건비를 줄이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간위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간위탁을 할 경우 서비스의 질이 현재보다 오히려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공무원 36명이 근무하는 이곳은 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휴일에도 일부러 나와 입소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민간에 맡기면 이처럼 세세한 배려는 기대하기 어렵다는게 직원들의 판단이다.



여성보호센터에서 수년째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 김경순씨는 "입소자들 대부분이 각 가정에서 돌보지 못할 형편이다.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국가에서 돌봐 주니까 공무원이기 이전에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좋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공무원 노조 역시 민간위탁에 반대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민간위탁시 서비스 질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예산절감 효과도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서울시 예산으로만 지원하던 체제에서, 민간에 위탁할 경우 서울시와 국가가 절반씩 부담하는 체제로 바뀔 뿐이라는 것이다.



예산절감과 효율성만을 내세운 공공기관 민간위탁이자칫 공공기관 본연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다.
CBS사회부 김영태 기자 great@cbs.co.kr 김영태의 블로그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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