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
일본 전국의 노숙자 수는 2만5천296명으로 2001년 조사때보다 1천200여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난 1-2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들 노숙자의 평균 연령은 55.9세로 50세 이상이 80%를 차지했다. 여성도 750여명에 달했다.
노숙자가 된 이유는 `일자리 감소'가 35%, `도산.실업'이 33%였다. 노숙자 생활이 1년 미만인 사람은 31%, 1-3년 미만은 26%으로 5년 미만이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yskim@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