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과 일정

Schedule

홈리스행동의 소식과 행사일정을 알려드립니다.
조회 수 : 5272
2004.06.20 (22:04:08)


모시는 글

작디작은 우리 집 텃밭에 열 종에 가까운 풋것들이 햇살아래 파릇파릇 자라고 있습니다.
늘 높낮이 없는 세상을 위해 적게 가진 것 나누시는 님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의 땀방울을 기원합니다.

지난 1년이 넘는 세월 동안 당장 갈 곳 없는 거리 생활 여성들을 위한 우선 쉼터(drop- inn center)였던 ‘열린 집’이 (사)노숙인복지회에서 그 기능을 넓히고 늘려서 “열린여성센터”로 거듭나려고 합니다.

온갖 험한 꼴을 겪다가 죄 없이 눈만 큰 어린 것들의 손을 잡고 거리로 내쫒긴 지친 엄마들의 작은 지붕이 되고 따뜻한 식탁이 되고 싶었습니다.

성치 못한 몸과 마음, 흩어진 가족, 중첩된 가난 등 있을만한 온갖 불행들이 겹치고 엉켜서‘여성 거리생활자’가 된 이들을 위한 마음의 한 귀퉁이를 헐어서 작은 쉴 곳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저 도시의 밤을 밝히는 셀 수 없이 많은 불 빛 가운데 하나를 켜면서 함께 일어나고, 끄면서 함께 잠들고 싶습니다.

이 쉽지 않은 여정의 시작을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녹색의 활기로 비좁은 우리 집 텃밭 같은, 열린여성센터의 활기찬 출범에 힘찬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2004. 6. 18

열린여성센터 소장 서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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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04년 6월 25일 (금요일)

장소: 동덕교회 예배실

전화번호: 02-704-5395/ 5514
2004.07.06 (14:50:49)
나무 한그루
그래도, 데레사 수녀



사람들은 불합리하고

비논리적이고 자기 중심적이다.

그래도 사랑하라



당신이 선한 일을 하면

이기적인 동기에서 하는 거라고

비난받을 것이다.

그래도 좋은 일을 하라.



당신이 성실하면 거짓된 친구들과

참된 적을 만날 것이다.

그래도 사랑하라.



당신이 선한 일을 해도

내일은 잊혀질 것이다.

그래도 선을 행하라.



당신이 정직하고 솔직하면

상처를 받을 것이다.

그래도 정직하고 솔직하라.



당신이 여러 해 동안 만든 것이

하룻밤에 무너질지 모른다.

그래도 만들라.



사람들은 도움이 필요하면서도

도와주면 공격할지 모른다.

그래도 도와줘라.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을 주면

당신은 발길로 차일 것이다.

그래도 가진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주라.



-주님의 축복이 있길. 기도 드립니다 -
(*.229.151.7)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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