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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5 (04:37:19)

동자동 주민이 들려주는 쪽방의 삶 <동자동 보이는 라디오>

 

40년. 호랑이 연탄 피우던 시절부터 동자동에 살아온 ㅇㅇ이모는 공공주택이 빨리 추진 돼 '서서 요리하는 부엌'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예년보다 추워진 겨울 탓에 난방비 걱정을 하고 계시고요. 한 달 만원씩 협동회에 돈을 모으고 계시는 이유를 여쭤보았더니 '나 가고 난 뒤에 동네 이웃들이 밥이라도 배불리 먹으라고' 대답하십니다. 가족대신 서로를 살피며 살고있는 동자동 주민들의 모습입니다.

 

십대에 상경해 분식집과 식당에서 열심히 일해오신 ㅁㅁ님은 동자동이 제2의 고향이라 하십니다. 일자리가 자주 바뀌어 전입신고를 못했던 양동에서는 개발로 쫓겨났고, 10년간 꾸준히 일했던 오락실은 서울역 개발로 사라졌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모여 이야기와 공연을 나눴지만, 끝까지 휑한 자리가 있었습니다. 바로 원희룡 국토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의 초대석입니다. 동자동 공공개발 발표자이자, 책임주체인 국토부와 서울시는 발표 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죠. 그래서 기다리는 주민들은 애가 탑니다. 동자동 공공개발! 국토부와 서울시가 책임지고 추진하도록 함께 힘 모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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