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명 |
국민일보 |
작성일 |
2005-01-30 |
면정보 |
00 |
글자수 |
5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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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자 |
국민일보 허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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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3급정보]○…노숙자 강제 수용 방침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서울시가 물청소 등을 통해 노숙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 지하철공사는 30일 지하철 7호선 방화사건 및 서울역 노숙자 시위 등으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역사순회 활동을 강화하고 노숙지역에 대해 물청소를 실시하는 등 종합적인 노숙자 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매일 실시하고 있는 상습노숙지역 청소를 노숙자들이 자리를 잡는 시간인 오후 9시 이후에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청소전에 자리잡은 노숙인이 있을 경우 자리를 옮기도록 요청한 후,물청소를 실시하는 방법도 거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관계자는 “오후 10시쯤 물청소를 하게되면 물기가 마르는 데 적어도 두세시간이 걸린다”며 “강제추방 등 행정조치가 도입되기 전에 사전 노숙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물청소를 이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하철 1∼4호선 115개 역사 중 노숙자가 주로 거주하는 역은 서울역,시청역,잠실역,삼성역 등 14개역이며 각 역사 당 하루 평균 244명 정도가 노숙하고 있다. 국민일보 허윤 기자 yoon@kmmi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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