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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216
2006.07.06 (10:48:33)


  지난 6월 20일, 인천시 부평구에서 지체 장애 2급인 장애인 주수길 씨(남, 48세)가 행정대집행법에 의한


용역깡패들의 부평공원 야시장내 장애인 노점상 철거과정에서 난투극 끝에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행정대집행은 오후 3시경에 250여명의 용역들에 의해 부평공원에 있는 20여개의 노점상들을 철거하는 것


이였다. 이날 난투극은 부평경찰이 수수방관하는 가운데 30분 이상 진행되었다. 고용된 용역들은 장애인 용역들을 포함하여 250여명이 야구방망이, 쇠파이프를 들고 장애인노점상들 60여명과 난투극이 벌였던 것이다. 목격자에 의하면 고 주수길 씨는 ‘맥주병에 맞아 힘없이 쓰러졌다’고 진술하고 있다. 고 주수길 씨는 119에 의해 병원(세림병원, 부평구청 맞은편)에 실려 갔지만 병원에 사람들이 많아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다음날 시신으로 발견되었던 것이다. 병원 측에서는 사망시간을 대집행이 일어난 날 저녁 시간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뇌진탕 증세가 있는 것으로 보아 분명 용역깡패와의 대치과정 중에 난투극이 그 원인이다.





  이는 분명한 타살이다. 고 주수길 씨를 죽인 살인자는 장애인과 노점상이라는 사회적 약자의 생존권을 무시하는 용역깡패들이며 지자체이며 경찰들이며 이 사회였다. 이 살인자들은 길거리에서 장사하는 노점상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람취급하지 않았다. 지자체는 행정대집행법을 이용해 강목과 야구방망이로 무장한 용역깡패를 고용하여 폭력을 사용하여 노점상 생존권을 환경미화를 위해 잡초 뽑듯이 뽑아 버렸고 끝내 한분의 목숨까지 앗아갔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오로지 법 집행이라는 이유로 30분이라는 긴 시간동안 난투극이 벌어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구경꾼으로 수수방관하며 살인에 공조하였다.





  이 살인자들은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죽음의 길로 내몰았다. 장애인은 사람답게 살기위한 기본적 노동권, 직업선택의 자유조차 무시된다. 지자체는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명목으로 장애인들을 용역으로 고용하여 반인권적, 폭력적 가해자로 만들었다. 장애인들에게 쇠파이프를 들게 하여 그들의 신체적인 장애를 이용하여 생존을 위해 길거리로 나와 장사 할 수밖에 없는 노점상들을 탄압하는 도구로 사용한 것은 분명 반인권적인 행위이며 이에 저항하는 한 장애인을 죽음의 길로 몰게 한 것이다.





이에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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