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리스 뉴스

Homeles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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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통신>지역의 홈리스 현안을 공유하는 꼭지입니다.

 

지역 차원에서 계속적인 요구와 행동이 필요하다

 

<배정학 / 회원, 동네목수 총무>

 

동떨어진 정책들
성북구가 인권조례를 제정하며 지난 10월 열린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나온 “노숙인 자립생활을 위한 정책마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성북구 복지정책과에서 거리노숙인 상담반을 운영하고, 재개발지역 빈집지역 등 취약지역 집중 순찰, 노숙인 보호시설 안전점검 등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는 실질적인 노숙인 자립생활을 위한 정책 마련과는 동 떨어진 것이었다.

 

실태파악조차 안 된 현실
이에 새로 구성된 성북구 인권위원회의 때 문제제기를 하여 차기 회의에 논의 안건으로 다루자고 제안을 하였다. 우선은 정확한 실태파악을 위해 홈리스행동에 문의하여 성북구 노숙인 단체들에게 문의한 결과 성북구는 거리 노숙인 상담반을 운영하지 않고 있었다. 게다가 2012년도 10월에 조사한 전국 노숙인 실태조사 결과에서도 19명의 노숙인이 지하철 역사나 정릉천 다리 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12월 4차 성북구 인권위원 전체회의에서 “구청에서는 성북구 내 노숙인의 임시 주거 지원대책 마련을 위해서 다음회의 까지 전수에 대한 상담조사를 할 것을 권고한다.”로 권고안을 통과시켰다. 성북구는 12월 26일 권고안을 받아들여 노숙인 전수조사를 실시하였고 이에 대한 결과를 차기 회의 때 보고하고 노숙인의 자립생활을 돕기 위한 임시주거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했다. 앞으로도 성북구에서 실질적인 노숙인 자립생활을 위한 정책이 지속적으로 펼쳐질 수 있기 위해 계속적인 요구와 행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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