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전국실직노숙자대책종교시민단체협의회
참가 : Drop in center 영등포햇살보금자리, Drop in center 옹달샘, 노숙인다시서기지원센터 | 노숙인복지와인권을실천하는사람들 | 노숙인인권공동실천단 | 전국실직노숙자대책종교시민단체협의회 | 홈리스의친구들

1. 철도공안의 단속과정에서 사망한 문0훈씨 사망사건의 공동 대응을 위해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하고, 모임의 공식명칭을 '철도공안에 의한 노숙인 폭행 등 가혹행위 근절을 위한 대책모임'으로 확정함.

2. 대책모임의 주요한 요구는
1) 철도공안과 관할부처인 철도청의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
2) 서울역과 같은 공공역사를 이용하는 노숙생활자에 대한 철도공안의 비인간적인 단속방식의 중단
3) 공공역사를 중심으로 노숙인을 범죄에 악용하는 범죄조직에 대한 단속과 수사강화
4)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는 폐쇄적인 철도청 공안분실의 구조 개선
이상의 4가지 내용을 대책모임의 주요한 활동 목표와 요구로 정리함.

3. 우선 다음주 중 철도청 서울본부를 방문해 항의 서한을 전달하고, 남대문경찰서를 방문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기로 함.

4. 철도공안의 노숙인에 대한 폭력-가혹행위 근절과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서명을 진행하고, 동시에 공권력(경찰과 철도공안 등)에 의한 폭행과 가혹행위 사례에 대해 Drop in center와 역상담소, 거리 outreach팀, 각 쉼터 단위에서 적극적인 상담에 의한 사례 수집이 필요함. 노숙인 지원기관과 단체의 조직 역량을 투여해 구체적인 사례를 수집해 나갈 필요가 있음. 이후 구체성을 띤 사례에 대해서는 사회인권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더욱 확대된 대응을 할 수 있음.

5. 접수, 수집된 사례를 다시서기지원센터로 모으기로 하고, 8월 10일 부터 서울역광장에서의 항의농성과 피켓시위, 제보를 접수받는 활동에 각 기관과 단체가 일정한 시간을 정해 적극 참여하기로 함.

6. 다음 2차 대책모임은 8월 27일(금요일) 오후2시 서울역광장 천막농성장에서 가지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