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알림] 여성홈리스 증언대회, 여성홈리스 전시회 개최
< 여성홈리스 증언대회>
일시: 2022년 12월 19일(월) 오후 7시~9시
장소: 아랫마을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 320-28, 1층)
주최: 2022홈리스추모제공동기획단
<여성홈리스 전시회 "여성홈리스가 나눈 집 이야기">
일시: 2022년 12월 22일(목) 오후 1시~6시
장소: 서울역 광장
주최: 2022홈리스추모제공동기획단
취재요청서: https://bit.ly/3BEloDH
문의: 홈리스행동(02-363-4331)
많은 사람이 '홈리스'라고 하면 중년 남성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IMF 외환위기 때 사회적 현안으로 떠오른 홈리스는 지금까지 실직한 남성 가장의 문제로 다뤄졌습니다. 여기서 가시화되지 않은 여성홈리스는 홈리스 의제로 다뤄지지 못했습니다.
홈리스라는 조건이 같더라도 성별에 따라 홈리스 진입 경로와 거처 선택 기준, 필요한 서비스 등 홈리스 상태에서 겪는 경험이 다릅니다. 하지만 젠더 특성을 반영한 홈리스 지원체계는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2012년 제정된 「노숙인복지법」은 여성홈리스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었습니다. 2019년 개정을 통해 “성별 특성을 고려하여 노숙인 등을 위한 지원사업을 하여야 한다”다는 조항이 신설됐지만 실행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홈리스 지원체계 전반에서 여성이 배제되고 있습니다.
추모제기획단 여성팀은 젠더 관점이 부재한 홈리스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홈리스의 이야기가 더 많이 논해져야 한다는 문제의식 아래 여성홈리스 증언대회와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다양한 거처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여성홈리스의 목소리를 증언과 글, 그림으로 드러내려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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