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 주민 주거권 보장을 위한 동자동 공공주택사업의 필요성
일시: 2022년 12월 21일 (수) 오후 2시
장소: 동자동 성민교회 3층(후암로91-21)
‘홈리스추모제공동기획단’(이하 ‘추모제기획단’)은 2001년부터 매년 동짓날을 즈음해 열리는 홈리스추모제를 준비하는 연대체로, 열악한 거처에서 삶을 마감한 이들을 추모하고 홈리스 복지 향상 및 권리보장을 요구하는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39개 단체들이 기획단을 꾸려 ‘2022홈리스추모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내 최대 쪽방촌인 동자동 지역에 先이주善순환 방식의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지 1년 10개월이 지났지만, 사업의 첫 단계인 ‘지구지정’ 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주민들의 피로는 높아지고, 하루가 다르게 낡아가는 쪽방에서의 삶은 더욱 위태롭습니다. 부동산 시장주의자 정권과 시정부가 들어선 후 소유주들의 반대 움직임은 거세지는 반면, 정책 당국이자 시행자인 국토교통부와 LH공사는 관망하듯 시간만 허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0일부터, 동자동 쪽방주민들은 ‘2022 홈리스추모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쪽방, 고시원, 거리, 시설 등 홈리스 상태를 살다 간 이들의 죽음은 모두 ‘집이 없어’ 생긴 것이기에, 그들을 애도하며 홈리스의 주거권 보장을 위한 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동자동 공공주택사업 역시, 홈리스 상태를 사는 일 천여 동자동 쪽방 주민들의 주거권을 지키는 중차대한 사업입니다. 이에, 동자동 주민들과 추모제기획단, 정의당심상정의원은 내일(21일) 오후 2시, 동자동 쪽방 지역 내 ‘성민교회’(3층)에서 동자동 공공주택사업 추진 필요성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열고자 합니다.
귀 언론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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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t.ly/3FFbH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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