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무 연 락
1. 노숙인 복지와 인권 옹호를 위해 헌신하시는 현장 실무자분들의 노고에 끈끈한 연대의 마음을 전합니다.
2. 주지하시듯, 지난 9월 30일 새벽 3시 10분 경 영등포역에서 노숙하시던 윤종규(42세), 김용기(38세)씨가 방화셔터에 압사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금번 압사사고는 유례를 찾기 힘든 어처구니없는 죽음이며, 과실로 인간의 생명을 앗아간 영등포역은 공개 사과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수많은 노숙인들이 공공역사에서 객사하고 있으며, 공공역사는 이와 같은 상황에 대처할 위기개입 기능을 갖춰야한다는 주장에 성의있게 응답해야 할 것입니다.
3. 이에 영등포지역 노숙인 당사자들과 지원단체들은 10월 2일(월) 사고 지점인 영등포역 구내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비운의 사고로 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또한 추모 일정을 중심으로 이후 대응계획을 세워 보고자 합니다.
추석 연휴임에도 바쁜 격무에 여념이 없으실테지만, 고인을 위로하는 자리에 동참해 주실 것을 귀 기관과 실무자, 당사자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9·30 영등포역 압사 노숙인 분향 일정
○ 일시 : 10월 2일(화) ～
* 현재 종료 기한은 두지 않고 있으며 24시간 진행되고 있습니다.
○ 장소 : 1호선 영등포역 중앙통로(백화점과 역무 공간 사이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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