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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한국부자 95%, 절제로 돈 모았다"  
"노숙인이 정치하면 만족하겠냐" "남 욕하며 성공하려 기 써"  

     2008-05-13 15:28:11 기사프린트 기사모으기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부동산투기 축재 공직자 등 세칭 '강부자 내각'에 대한 국민적 공분을 있는자에 대한 없는자의 시기심으로 몰아가는 글을 올려 논란을 예고했다. 전 의원은 또 총선때 노숙인 비하 발언 파문에 이어 또다시 "노숙인이 정치하면 국민이 만족하겠냐"는 폄하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전여옥 "노숙인들이 정치하면 국민 만족할까요?"

전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가장 바람직한 정치인 상은?'이란 글을 통해 인터넷에서 한 네티즌이 쓴 '가장 바람직한 정치인상은?'이란 글을 인상적으로 봤다며 "일단은 세속적으로 실패해서 가난한 사람.(부자는 싫어 하니까) 그리고 공부 안해서 서울대를 비롯한 일류대를 못다닌 사람.(똑똑한 사람 싫어 하니까) 그리고 집안 대대로 궁색하게 살아서 온 가문이 기울어 가는 사람(집안 배경 좋고 부자인 집안 싫어 하니까)"이라는 네티즌의 글 내용을 소개했다.

전 의원은 이어 "그러면 답은 딱 하나입니다.노숙인뿐이네요. 물론 노숙인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지만,스스로 관리에 실패해서 파산하고 주변에 도움을 줄 만한 친인척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길거리로 나앉은 노숙인 뿐"이라며 "정말루 그런 사람들이 정치를 하면 대부분의 국민들이 만족할까요?"라고 반문했다.

"왜 남이 성공하면 나쁜 것으로 치부하며 자신은 성공하려 그렇게 기 쓰나"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가 정말 자본주의 국가 맞나요? 누구든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하면 잘 살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맞는지 모르겠네요?"라며 "왜 남이 성공하면 나쁜것으로 치부하면서 자신과 자식의 성공을 위해서 그렇게 기를 쓰나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남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남의 성공을 축하할 줄 알아야 합니다"라며 "그래야 자신과 자식의 성공을 기원할 자격이 있는 겁니다. 타인의 부의 축적이 부러워 보일때 비로소 기회가 생기는 겁니다. 부자가 적으로 보이는데,나쁜 것으로 보이는데 내 자녀들이 부자가 되겠습니까?"라고 훈계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소개한 네티즌 글에 대한 다른 네티즌의 "부자를 무조건 싫어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 부자정부라고 비난받는 사람의 공통점은 바로 불법을 자행하고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부를 취득한 것이다. 따라서, 건전한 노력으로 부자가 되려는 사람에게 실의와 좌절을 준 바로 그들을 비난하는 것이다"라는 댓글을 소개한 뒤, "우리는 '부자되세요~'하는 김정은의 광고가 힛트를 쳤다는 것을 압니다. 부자되기를 거부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문제는 댓글 단 이가 지적하듯 '다 부정부패 수단으로 부자가 되었다'는 인식"이라며 반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부자 95%는 절제와 노력으로 재산 모아"

그는 "부정부패로 돈을 벌었던 시절이 언제였습니까? 그 시절은 바로 그 옛날 권위주의적 정치시절이었습니다"라며 "부정부패는 우리 사회에서 지금 엄격한 잣대로 응징되고 있습니다"라며 지금 재산가는 부정부패와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저는 대한민국의 부자들의 95%는 젊은 날 검소와 절제와 노력으로 재산을 모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멸치볶음과 김치만의 도시락을 집에서 싸갖고 다니며 열심히 일하셨던 분들이 더 많습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대다수 공직자가 부동산으로 재산을 불렀다는 객관적 사실과 동떨어진 주장인 셈.

그는 이어 "물론 우리 사회에서는 이른바 부자들과 배운자들의 헌신과 나눔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손이 한 일을 다른 손이 모르게 나누고 베푸는 많은 분들을 알고 있습니다"라며 "어제 한 신문 칼럼에도 실렸지만 좌파보다 우파들이 '기부'를 하는 것은 이른바 상식입니다. 좌파들은 가난의 구제 등등은 '국가의 할일'이지 나의 할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파는 '바로 우리의 할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색깔론을 펴기도 했다.

그는 "이제 대한민국에도 우파의 진정한 보수의 혁신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가 왔습니다"라며 "저 전여옥은 헌신하고 봉사하고 나누는 '보수의 진화'를 위해 나아갈 것입니다. 보수의 대대적인 혁신이야말로 고통없이 우리 대한민국의 '고통'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주장으로 글을 끝맺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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