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시민인권상 시상식에서는 '홈리스행동'이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조범제 시민인권상 운영위원장은 "홈리스행동은 2001년부터 22년간 홈리스 당사자의 곁에서 함께 행동하며 이들의 인권보장과 차별 철폐를 위해 헌신해 온 단체"라며 "우리 사회에서 '잊힌 존재'로만 남을 위험에 처한 홈리스들의 곁을 함께 한 든든한 동반자로서, 우리 사회가 홈리스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논의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동현 홈리스행동 상임활동가는 "홈리스들은 주거, 고용, 노동 등 여러 가지 사회 보장을 받지 못하는 것과 동시에 여러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2013년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들과 함께 법률 상담을 시작한 후부터 지금까지 각 홈리스 당사자들의 문제를 해결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통해 계속해서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동해 주고 계신 변호사 활동가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도 홈리스 곁에서 더 활발히 활동해 이 상의 무게를 감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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