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한 헛소리에 남루한 언어로 도배질된 온갖 드라마들 속에서도 그래도 우리시대 서민들의 일상속 풍경을 차곡차곡 그려내는 드라마들이 있습니다. 저도 이 드라마때문에 난리를 떨었었는데 그 이유중 하나가 이 드라마의 주제곡으로 쓰였던 이 곡때문입니다. 그 드라마는 [드라마 바보같은 사랑-KBS]입니다.
지난 주말에 1박 2일로 대전 쪽방상담소 이상봉 목사님과 실무자들을 만나뵙고 왔습니다. 대전역 근방에 밀집되어 있는 쪽방과 그 인근의 쉼터들....여성쉼터 한나의 집, 남성쉼터 파랑새쉼터와 벧엘의 집, 일주에 두차례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는 희망진료센터등을 이상봉 목사님의 안내로 둘러 보았습니다.
특히 여러군데 쪽방을 둘러 보면서 이 노래의 멜로디가 머리속에서 흥얼거려 지더군요. 가슴에 싸하게 밀려오는 뭉클함과 함께....
우리가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그런 사회적 문제로 인해 고통받는 이 시대 서민들이 그 중심에 있기 때문이고, 함께 가슴 아파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한번 들어 보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