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1시, 용산구청 앞에서 진행된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 공람 의견서 제출 기자회견>에 함께 하였습니다.
공람된 개발계획(안)은 여의도공원 2배(50만㎡)에 달하는 공공부지인 용산철도정비창 부지를 국제업무지구로 개발한다는 것으로, 공공이 나서 기반시설을 조성한 뒤 부동산 투기세력과 민간기업에 팔고, 민간개발로 국제업무지구를 조성하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택공급 계획은 공동주택 3500호로, 이중 단 526호만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용산구의 주거빈곤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13.3%이지만 용산구의 공공임대주택 비율은 단 1%에 불과해 서울시 평균 7%에 한참 미달합니다. 지금 용산에 필요한 것은 기업들 장사하기 위한 빌딩, 소수만 이익을 독점하는 개발이 아니라 사람들이 살기 위한 집입니다.
더는 수년 간 지역에서 뿌리를 내리고 나름의 삶을 꾸려온 사람들이 개발에 의해 쫓겨나지 않는 세상을 위해, 공공의 땅이 기업들의 이윤에 종속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 함께 해주세요!
*보도자료 보기
=https://docs.google.com/document/d/1xlXhlnbJQiZiPMf76fepwkj_YYMk73FR9-fEnUrFiII/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