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 해 일련의 대책들을 통해 거리 노숙인 청소란 말을 써도 과하지 않을 만큼 폭력적이고 비열한 방법을 통해 거리 노숙 근절, 쉼터 입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울시의 작태는 오세훈 시장이 핵심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문화도시마케팅’ 사업에 기반한 것으로 기본적으로 노숙인의 복지와 인권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습니다.
위 3단체는 이를 철회시키고 근본적인 노숙인 대책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6월 25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현재,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확장하여 내일(20일, 금)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촛불 문화제’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문화제는 잘 짜여진 행사이기보다 노숙 현장인 ‘광장’에서 즉자적인 목소리를 수렴하고, 힘을 모으는 자리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또한 문화제와 함께 노숙 생활자, 시민들이 서울시를 대상으로 항의, 노숙 정책을 제안하는 ‘릴레이 항의 서한 쓰기’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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