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빈민들의 권리실현과 민주언론 정착을 위해서 노력하는 귀 언론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1017 빈곤철폐의 날 조직위원회는 UN이 정한 ‘1017 빈곤퇴치의 날’을 빈곤의 주범을 명료히 하고 빈곤에 처한 민중들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1017 빈곤철폐의 날’로 명명하고, 빈곤철폐를 위한 ‘빈곤에 맞선 인권선언 릴레이 직접행동’을 실천하고, 1017 빈곤철폐의 날 투쟁을 기획하고 있는 연대체입니다.
3. 내일은 한국사회 빈곤의 극단을 보여주고 있는 ‘동자동(서울역 맞은 편, 쪽방 등 저렴주거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사업의 문제점과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빈민들의 권리선언을 모아내는 ‘빈곤에 맞선 인권선언 릴레이 직접행동Ⅲ’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4. 특히, 동자동 제4구역은 현재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주거지를 박탈당할 위기에 처한 구역 으로, 여타의 개발지역이 그러하듯 세입자들은 하루아침에 주거지를 박탈당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조합측은 법에 따른 보상을 해 준다고 하지만 그 보상은 금전적 보상에 국한하며 그 또한 기준일과 금액에 있어 조합의 자의적인 판단에 의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동자동 제4구역은 고시원, 쪽방과 같은 가난한 도시빈민들의 최후 주거지로서 기능하는 주거지가 밀집해있어 이들의 주거지가 개발로 멸실되고, 재고가 감소하면 결국 선택할 수 있는 곳은 거리에 불과합니다. 실제, 고시원과 쪽방 세입자 중 노숙을 경험한 이는 상당수에 이르고 있습니다.
5. 이에, 도시환경정비라는 미명에 기대 가난한 이들의 주거공간을 박탈하는 개발사업을 규탄하는 집회를 국가인권위 앞에서 열고, 이후 국가인권위에 서울시, 용산구, 조합 측을 상대로 세입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긴급구제신청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그후 동자동 지역으로 이동하여, ‘적정생계비/임금’실태조사와 ‘빈곤에 맞선 인권’, ‘동자동 영화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귀 언론의 적극적인 취재를 요청 드립니다.
● 동자동 제4구역 세입자 주거권 쟁취 결의대회
- 일시 : 10월 7일(화) 오전 10시 30분
- 장소 : 국가인권위원회 정문 앞
* 집회 후 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신청
● 적정생계비 / 임금 실태조사
- 일시 : 10월 7일(화) 오후 2시~5시
- 장소 : 동자동 쪽방, 고시원 일대(서울역 11번 출구, 게이트웨이타워 뒤편)
● 빈곤에 맞선 인권선언
- 일시 : 10월 7일(화) 오후 6시~7시
- 장소 : 동자동 새꿈어린이 공원(서울역 11번 출구, 게이트웨이타워 뒤편)
* 이후 7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영화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