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서> ‘거리 홈리스 강제퇴거 조치’ 서울역 규탄 기자회견
1. 정론 보도를 위해 수고하시는 귀 언론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지난 7월 20일, 한국철도공사 서울역은 8월부터 23시 이후 역사 내 노숙인을 퇴거 조치할 것을 방침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 조치의 배경에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이용객들의 민원이 있다며, 민원 발생에 따른 불가항력적 조치임을 피력하였습니다. 그리고 강제퇴거 과정에서 용역 투입을 하겠다며, 폭력 단속도 가능함을 시사하기도 하였습니다.
3. 그러나 서울역 측의 단순한 해법과는 달리, 거리노숙을 포함한 홈리스 문제는 퇴거와 단속이 아닌, 적절한 지원을 통해 해결해야 할 빈곤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는 정부와 지자체, 민간은 물론 철도공사와 같은 공기업의 협업을 통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철도공사에 위와 같은 역할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4. 이에, 아래와 같이 기자회견을 개최해 철도공사와 서울역측에 폭력적인 금번 조치 철회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이행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귀 언론의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첨부한 취재요청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