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전, 서울 은평구의 한 다세대주택에 사는 김종언씨(57)가 내내 보일러 앞을 서성였다. 바깥 기온이 영하 7도 가까이 떨어졌으나 보일러 전원은 켜지 않았다. 그는 전날 가스요금 고지서를 받고 한참 눈을 떼지 못했다고 했다. 고지서에 찍힌 요금은 6만6130원. 지난해 같은 달의 세 배가 넘는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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