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론 보도를 위해 수고하시는 귀 언론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코레일 서울역의 노숙인 야간노숙행위 금지 조치가 시행된 지 일주일을 경과하였습니다. 코레일 서울역측은 강압적인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환승통로 공사를 핑계로 역사 내 노숙인 진입을 통제하는 우회적인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숙인들이 새벽시간 대 쪽잠으로 부족한 수면을 채우고, 안전을 보호받을 수 있는 ‘서울역 맞이방’이란 공간에서 배제된 사실은 전혀 변한 것이 없습니다.
3. 그동안 시민사회, 진보정당은 물론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마저 서울역 노숙행위 금지조치를 철회할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서울역은 여행객과 노숙인의 대립구도를 조장하고, 노숙인의 인권은 여행객 인권의 후순위인 양 호도하며 위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4. 이에, 공동대책위원회는 31일, 위 방침이 명백한 노숙인에 대한 ‘차별’임을 선언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진정에 앞서 첨부와 같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보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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