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리스행동에서 발표한 성명과 논평입니다.

성명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it.ly/2Yg63VR



[긴급성명] 거리홈리스에게 독립 거주 가능한 임시주거를 공급하여 코로나19 확산을 제어하라 



노숙인 일시 보호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노숙인시설 종사자 2인과 홈리스 당사자 3인 확진(2021.1.21., 서울시 보도자료)된 이후, 25일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그 수도 점차 늘고, 발생 지역도 번지고 있다. 아직 한자리수의 증가이나, 이들 노숙인 일시보호시설들이 고밀집, 다수인 이용시설이란 점에서 초기 대응에 실패한다면 자칫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방역 당국과 서울시는 홈리스의 주거 상태와 노숙인시설 특성을 고려한 신속한 코로나19 확산 제어책을 시행해야 한다.  


첫째,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들이 안전하게 분리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노숙인 일시보호시설과 종합지원센터에 확진자와 밀접접촉자가 병원으로 후송되거나 결과 통보를 받기까지 분리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둘째, 임시주거지원을 확대 실시하고, 일시보호시설 소개(疏開) 조치를 시행하라. 

코로나19 전파가 시작된 이상 많게는 수십 명이 한자리에서 잠을 자는 형태의 노숙인시설 운영은 중단되어야 한다. 현재의 노숙인 일시보호시설은 전용 혹은 가설·변형을 통해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의 임시 대기 공간으로만 사용하고 홈리스의 주거공간으로 사용하는 것을 즉시 중지해야 한다. 우선, 코로나19 음성이 확인된 거리 홈리스들에게 임시주거지를 제공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기존처럼 창문과 화장실이 없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각 실별 화장실이 갖춰진 공간을 지원하여 임시주거공간이 자칫 또 다른 집단 감염원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주거가 백신이다, 서울시는 신속히 대책을 시행하라

터질 것이 터졌다. 홈리스에 대한 다중 합숙소를 주거대책이라고 시행하고, 오히려 여기에 들어가지 않는 거리홈리스들을 타박했던 정책의 과오가 홈리스 및 시설 실무자 확진이란 문제로 드러난 것이다.


더 이상의 비판은 나중으로 하자. 지금 당장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들이 안전하게 분리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라. 모든 거리 홈리스에 대해 필수 공간을 전용할 수 있는 임시주거지원을 실시하라. 주거가 백신이다. 서울시는 신속히 위 대책을 시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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