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Press

홈리스 관련 언론보도 내용입니다.
조회 수 : 1105
2011.09.29 (12:00:46)

올들어 노숙인 증가세…대다수 건강 이상


서울역앞에서 노숙인들이 잠을 자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올들어 노숙인 수가 적잖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노숙인 대다수는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당국의 적극적인 관리가 요망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보건복지부가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에게 제출한 '전국 부랑인·노숙인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노숙인 수는 지난 6월 현재 4천403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연말(4천187명)보다 216명 많은 것으로, 정부의 전국적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 수가 늘어난 셈이다.

특히 쉼터에 머물고 있는 노숙인 수는 지난해 3천113명에서 3천82명으로 줄었으나, 거리를 떠도는 노숙인 수는 1천74명에서 1천321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노숙인을 위한 자활 프로그램 참가자는 전체 노숙인의 20% 선인 902명에 불과했다.

노숙인들의 건강 상태도 매우 좋지 않은 형편이다.

올들어 노숙인의 진료 현황을 보면 호흡기질환이 3천476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혈압이 3천420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당뇨(1천386건)·소화기질환(1천323건)·알코올 중독(220건) 등으로 인한 진료도 적지 않았다.

전염병 현황을 보면 결핵이 112건으로 가장 많았고, 간염(59건)·성병(24건) 등이 그 다음이었다.

한편 전국의 부랑인시설 입소자(8천837명) 가운데 92.5%인 8천171명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5천240명은 장애인이고, 2천45명은 정신질환, 600명은 신체질환, 286명은 노인성질환을 앓고 있다.

유 의원은 "쉼터와 복지시설에 입소하는 숫자가 많아져 다행이긴 하나, 거리의 노숙인들이 늘어나는 것은 문제"라며 "시설 입소 후의 엄격한 생활 등에 적응하지 못하는 노숙인을 위해 별도의 적응 프로그램과 건강 개선 대책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meolakim@yna.co.kr
 
○.기사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5282365
○.비슷한 기사
             올해 노숙인 증가세 보여, 대다수 건강도 ‘문제’
아시아투데이 사회 2011.09.25 (일) 오전 8:45
한국경제 사회 2011.09.25 (일) 오전 8:46
"노숙인 다시 '증가' 추세…자활 프로그램 참여자 20% 불과"
메디컬투데이 사회 2011.09.25 (일) 오전 10:15
전국 노숙인 증가 추세
뷰스앤뉴스 사회 2011.09.25 (일) 오후 1:30
증가하는 거리의 노숙인들...건강 상태도 좋지 않아
데일리안 사회 2011.09.25 (일) 오후 3:30
노숙인 다시 증가
시민일보 2011.09.25 (일) 오후 5:25
[국감] 거리 노숙인 다시 늘어…건강문제 심각
노컷뉴스 사회 2011.09.26 (월) 오전 10:41
<2011 국정감사>노숙인 6개월새 216명 증가… 전체의 63.2% 서울 머물러
문화일보 정치 2011.09.26 (월) 오후 2:03
[서울] 거리 노숙인들 철도역사에 몰려 있어
YTN 사회 2011.09.26 (월) 오후 6:01
"노숙인들 여전히 철도 역사로 몰려"
MBN 사회 2011.09.26 (월) 오전 9:32
거리 노숙인들 여전히 철도역사로 몰린다
연합뉴스 사회 2011.09.26 (월) 오전 5:33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970 '방역도 양극화' 한달새 2배이상 뛴 마스크값 빈곤층에 큰 부담
홈리스행동
75 2020-02-04
969 홈리스추모제 릴레이기사 3> 쪽방 재개발, 지주 아닌 주민이 주인 되어야
홈리스행동
135 2019-12-21
968 홈리스추모제 릴레이기사 2> 홈리스, 사각지대 내몰리는 명의범죄 피해자
홈리스행동
260 2019-12-15
967 홈리스추모제 릴레이기사 1> 102명의 사망자는 어디로 갔을까
홈리스행동
85 2019-12-15
966 "우릴 위한 양동재개발이라더니…쪽방주민 주거시설은 없어"
홈리스행동
182 2019-12-11
965 보증금 부담에…고시원·쪽방 거주자들 ‘공공임대 머나먼 꿈’
홈리스행동
1058 2019-10-19
964 알코올 질환·실직 이유까지 묻는 주거취약계층 임대주택 신청서
홈리스행동
1107 2019-08-06
963 시민단체 “주거취약계층 지원 확대” vs 국토부 “6월 중 발표할 것”
홈리스행동
1051 2019-06-17
962 '빈곤 비즈니스' 사슬 끊으려면 쪽방을 법제 안으로 가져와야
홈리스행동
904 2019-05-09
961 쪽방 가장 많은 종로구, 공공 쪽방 첫 제안
홈리스행동
1030 2019-05-08
960 허술한 방 자물쇠ㆍ허름한 공용화장실… 폭력에 노출된 쪽방 여성들
홈리스행동
192 2019-05-08
959 화장실 없는 1.25평 쪽방… “햇볕 드는 집에서 살고 싶어요”
홈리스행동
71 2019-05-08
958 ‘집 아닌 집’ 쪽방… 각종 법 테두리서도 한참 밀려나
홈리스행동
127 2019-05-08
957 쪽방촌 뒤엔… 큰손 건물주의 ‘빈곤 비즈니스’
홈리스행동
128 2019-05-08
956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공공성 강화로 제기능 수행해야’
홈리스행동
142 2019-03-26
955 비주택 주거자 통합 대책 세워라
홈리스행동
181 2019-03-26
954 홈리스추모제기획기사 2> 여성홈리스에게 안전한 공간은 없다
홈리스행동
1806 2018-12-12
953 홈리스추모제 기획기사> 가족 대신 장례, 혈연과 제도를 넘어 동행의 관계로 [4]
홈리스행동
12211 2018-12-10
952 쪽방촌 빨래터…”여름나기 지원” vs “보여주기 행정”
홈리스행동
1873 2018-08-13
951 홈리스행동, 서울시 임대주택 공급 '주거취약계층 입장 반영못해'
홈리스행동
1669 2018-05-31
Tag List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