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9월 19일..
"시장님, 왜 저희는 골목골목 마다 박힌 식당 문턱에서 허기를 참고 돌아서야 합니까.
왜 저희는 목을 축여줄 한 모금의 물을 마시려고 그놈의 문턱과 싸워야 합니까.
또 우리는 왜 횡단보도를 건널때마다 지나는 행인의 허리춤을 붙잡고 도움을 호소해야만 합니까!"
- 김순석 열사 유서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