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리스행동은 남대문 쪽방이 포함된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의 국회의원 입후보자 2인에게 개발지역 쪽방주민 168명의 “양동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 및 재정착 대책을 요구하는 <쪽방 주민 서명>”을 전달하고, 이에 대해 “수용, 불수용, 조건부 수용”을 회신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쪽방 주민들은 서명을 통해 1)쪽방 일대를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른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할 것, 2)쪽방 지역 내 영구임대주택 건설 및 공사 기간 중 가이주 단지 건립, 3)개발 이후 주민 자치 공간의 공급, 4)쪽방의 순기능 유지를 위한 임시주거의 공급을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후보 측은 “저희가 내부적으로 검토를 해보았지만 현재 어떠한 답변도 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역 현안에 대한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후보자 입장에서 뚜렷하게 답변 드릴 수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답변이 왔습니다.
기호 2번 미래통합당 지상욱 후보 측은 3월 31일과 4월 7일, 두 차례에 걸쳐 입장을 물었으나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상과 같이 서울 중구 양동지역 쪽방 주민의 주거대책 요구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미래통합당 지상욱 후보 측의 답변을 알립니다.
